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 대해 11시간가량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의 차량 실험 공간에서 연구원 3명이 사망한 사고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 등에서 사고 당시 차량 테스트 관련 자료, 테스트가 진행된 공간(체임버) 설비 서류, 안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에 나섰다.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