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경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라'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에 "지금은 해당하는 이탈 전공의가 없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4일 오후 11시 33분께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공지방을 통해 "6월이라면 해당하는 이탈 전공의가 있었다. 지금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전공의가 정부의 사직 허용에 따라 재직하던 수련병원에서 6월 이후 사직한 상태라는 뜻이다.
계엄사령부 포고령 5항에 따르면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해야 한다.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10시께 긴급 담화를 개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