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은 4일 “올해 역경 속에서도 기회를 쟁취하고 도약의 추진력을 높인 논산을 재발견한 한해였다”며 “내년은 논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제261회 논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정부의 긴축기조, 잇따른 자연재해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뜻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는 믿음으로 우직하게 추진해 시정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 K-국방선도 건양대학교 글로컬 대학 선정 등 국방군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논산의 비전이 대형 호재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약 1조원 규모 투자협약 및 지역 내 방산업체로의 구직 쇄도, 랜드마크형 아파트의 활발한 분양 상황 등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논산이 기회의 땅’이자 충남 남부권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의 난제였던 광석양돈단지 악취 문제, 탑정호 주변 산림보호 규제, 벌곡면 황룡재 교통난 등은 관심 행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가 성장을 위해 뿌리부터 키우듯 논산 역시 고속 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이제는 그 힘을 하루하루 뻗쳐나가고 있다”며 “다가올 논산의 2025년은 초고속 성장이 시작되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 2025년 예산안은 1조768억 2800만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9749억1300만원, 특별회계 예산은 1019억 1500만원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