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전날 일방적인 긴급담화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계엄 해제 의결 때까지 국민들은 분노와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령 선포로 전 세계인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고, 주가 폭락과 환율급등 등 경제에도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은 내란이며,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반헌법, 반민주적 폭거"라며 "취임식에서 국민 앞에 맹세한 선서를 내팽개친 윤 대통령은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