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폭설에 대비한 겨울철 도로 제설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포천시는 가산면과 이동면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주요 고갯길 15개소 자동염수분사 장치를 포함한 제설 장비 및 자재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자체 장비 24대, 임차 장비 12대를 확보했으며, 굴삭기(06W) 1대와 살포기 5대를 추가로 구입해 제설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제설함 335개소를 설치하고, 친환경 제설제와 염화칼슘을 포함한 총 7216t의 제설제를 확보하는 등 제설 자재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
강종형 도로과장은 “겨울철 도로 제설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폭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