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휘청였던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10만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비트코인은 9만8000달러대를 보이고 있다. 한때 9만9200달러대까지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9만9000달러대를 넘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66)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친가상자산 인사'로 꼽힌다. 앳킨스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휘청였다. 3일밤 비트코인은 33%가 빠지며 그야말로 '패닉셀'의 모습을 보였다. 코인을 팔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한 때 업비트 빗썸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날 국내 투자자들의 '패닉셀'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일일 거래량은 코스닥, 코스피의 거래량인 15조원 대비 3배가 훌쩍 넘는 52조원에 달했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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