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유치원·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일간 진행됐으며, 1593건의 다양한 소원이 접수돼 교육가족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망과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희망을 나눴다. 한 초등학생은 언니와의 다툼을 줄이고 엄마를 도와 고양이를 잘 돌보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전했고, 한 학부모는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적응 과정을 떠올리며 행복한 학창생활을 기원했다.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은 “10일 만에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된 것은 교육가족의 열렬한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부산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담아낼 정책과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은 부산 교육가족이 희망을 공유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더 행복한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00명의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일부 소원은 특별히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