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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육군총장 "특전사령관, 테이저건·공포탄 사용 건의했지만 막아"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05 18:08:25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병력이 국회에 투입된 상황에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했지만 막았다고 5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곽 사령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했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건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박 총장은 합참 계엄과장, 합참 차장 등과 논의를 통해 테이저건과 공포탄은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곽 사령관에게 전화해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고 사령관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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