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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에 내 이름 적혔다"…80대 남친 병상서 춤춘 20대 여성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6 08:28:29

한 20대 여성이 80대 남자친구의 병상 옆에서 '애인의 유언장에 이름이 올라갔다'는 이유로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뭇매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델 브론윈 오로라(22·Bronwin Aurora)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이 같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브론윈은 병상에 누워있는 남자친구 옆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여러분, 저 (유언장에) 지분이 있어요. 플러그를 뽑아야 할까요'라는 자막을 달았다.


'플러그를 뽑아야 할까요'라는 표현은 생명 유지 장치를 끄는 것을 의미한다.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남자친구의 생명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유머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유언장을 수정해 그녀를 제외해야 한다.
1센트가 적당할 듯" "부모가 아닌 인터넷이 양육하면 벌어지는 일" "그녀가 할아버지랑 사귀는 이유" "토 나온다" "돈 때문에 만나는 거네" "할아버지 가족들이 보면 어떤 기분일까" "영상을 올린 이유가 뭐냐. 욕먹으려고 올린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론윈은 평소에도 85세 남자친구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나이 차이와 세대 차이를 소재로 한 유머 영상을 자주 게시하고 있다.
그녀는 돈 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에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저는 남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도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와 교제한 기간. 남성에게 다른 가족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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