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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한양대 교수·연구진 시국선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6 13:07:20

한양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419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양대 교수진들은 6일 선언문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내란죄의 주범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그 부하와 방조자들을 긴급 체포해 철저히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제 더 윤석열 대통령을 신임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 주권을 침탈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유린했으며 헌법 질서를 위반하여 스스로 반국가세력임을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는 신속히 탄핵을 가결하여 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정지시키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에 대하여 지체 없이 수사하고 즉각 형사 소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자 국회의원은 국민의 명을 받아 윤 대통령에 대하여 발의된 탄핵안을 전원 동의하고 소추 의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약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거부하거나 내란 행위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은 거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더불어 퇴진 운동은 사회 대개혁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이 참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우리 모두 노력할 것을 시민사회에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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