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주민 화합의 장 마련
| 관악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상인과 주민 간의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를 열었다.. 신림 별빛거리를 방문한 주민들과 방문객의 모습. /관악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1개 동 곳곳에서 개최한 '골목상권, 전통시장 축제'가 지역 상권의 매력을 전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상인과 주민 간의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신림동 별빛거리 △서림다복길 △신사맛길 △낙성대별길 등 골목상권 4개소와 신사시장, 봉리단길 등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8개소에서 개최돼 상인과 주민 모두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지역 상권 축제에 방문한 주민은 3만여 명으로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 구에 따르면 신림동 별빛거리의 매출액은 축제 전과 대비해 약 50% 상승, 서림다복길의 일반음식점 매출은 32% 증가했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8개소에서도 축제 기간 평균 매출이 최대 20% 상승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는 지역 상인들과 구의 노력이 더해진 결실이다. 상인들은 '팝업 음식점'을 통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다양한 맛집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구는 상권별 특색에 맞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마련해 주민과 상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구는 올해 '녹두 골목형상점가'를 제11호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골목형상점가를 보유하게 된 구는 내실 있는 지역축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지역 축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닌, 민생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상생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