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중단됐던 충남 천안신부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재개됐다.
시는 6일 착공식을 열고 공사 재개 소식을 알렸다.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 부지 1만 4727.3㎡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8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차량 140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되며 오는 2027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2월 민간 사업자가 천안신부 행복주택 시공을 맡아 공사에 나섰으나 공영주차장 설치 등 사업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9월 공사를 중단했고,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시공사 측은 지난해 4월 공사를 포기했다.
이후 시는 공사 재개를 위해 시공사 재선정,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 등을 마쳤다.
시는 천안신부 행복주택 건립으로 청년층 인구의 유입을 촉진해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주거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