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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조지호, 계엄사령관과 3차례…방첩사령관·행안부 장관과도 연달아 통화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07 08:24:12
김봉식 서울청장과 이튿날 새벽까지 9차례 통화

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연달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6일 경찰청이 양부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실에 제출한 ‘경찰청장 전화통화 내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찰의 국회 통제가 이뤄지기 3분 전인 오후 11시34분 이상민 장관과 통화했다.

조 청장은 김봉식 서울청장과는 이튿날 새벽까지 9차례 통화했다.
조 청장의 전화통화 내역을 살펴보면 김 청장과 통화가 이뤄진 시간은 3일 오후 10시31분, 10시45분, 10시59분, 11시18분, 11시23분, 11시36분, 4일 오전 1시 38분, 1시 50분, 5시58분이었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과는 3일 오후 10시41분 한 차례 통화했으며, 여인형 방첩사령관과도 오후 11시30분~40분 사이 한 차례 통화했다.

조 청장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는 총 세 차례 통화했다.
실제 통화 내역을 보면 3일 오후 10시59분과 11시22분, 4일 오전 3시34분 통화가 이뤄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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