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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재선 위해 3700억원 투척 "최대 정치기부자"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7 10:18:49

트럼프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전체 정치자금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위해 쓴 금액은 최소 2억5900만달러(약 3688억원)정도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집계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에 2억3900만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가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보한 단체 'RGB 팩'에 20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기부금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봤다.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도 머스크가 올해 정치단체에 기부한 총금액이 최소 2억7400만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위와 비교해도 압도적 수치다.
2위인 투자가 티머시 멜런은 공화당에 1억5000만 달러(약 2136억 원)를 기부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얻은 게 더 많았다는 평가다.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 대선 다음날 하루 동안에만 265억달러(약 37조7300억원)의 자산이 불어났다.
테슬라 주가가 치솟은 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개인 재산은 선거 이후 1000억 달러(약 142조40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 깊이 관여해 그의 회사도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은 "막대한 기부금으로 머스크는 미국 역사상 대선 캠페인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한 명이 됐고, 트럼프의 강력한 정치적 동맹이 됐으며, 이제는 차기 공화당 행정부의 정책 의제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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