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의 두 번째 인도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생명을 지키는 리더십의 모범 사례로서 덴마크를 차별화시키는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덴마크가 첫 인도분으로 제공한 F-16 전투기 6대가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과 인프라를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우리의 방공망은 더욱 강화됐다"며 "모든 파트너가 이처럼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면 러시아의 테러는 이미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의 두 번째 인도분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포울센 장관은 구체적으로 몇 대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F-16 전투기는 총 19대로 알려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