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검찰 특수본, 국군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여인형 사령관 집무실·공관 포함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9 13:01:15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9일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소재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이날 특수본은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과 군검찰은 금일 오전부터 경기 과천 소재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합동 수사에 투입된 군검찰과 함께 방첩사 관련 사무실에 군검사와 수사관 등 50여명을 보내 비상계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방첩사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은 물론 서울 용산구 등 전국에 흩어진 방첩사 사무실 상당수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6일 검찰 특수본이 구성된 이래 군검찰과 합동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군검찰이 군사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사태'의 전말을 규명하는 데 핵심적인 기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방첩사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과 요원을 파견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체포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포고령을 작성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6일 여 사령관의 직무를 정지한 데 이어 전날 정성우 방첩사 1처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도 추가로 직무를 정지했다.


육사 48기인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계엄령 선포 직후 통화에서 여 사령관이 여야 대표 등 체포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검거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