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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진 위로 "탄 to the 핵, 탄 to the 핵"…탄핵와이퍼 화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9 16:16:07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면 유리 와이퍼를 '탄핵'으로 꾸민 차량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국 사람들 천재 같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이 같은 차량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출고가 약 1억3760만원에 달하는 'BMW M3 투어링'의 차주가 뒷유리 와이퍼를 꾸민 모습이 담겼다.
뒷유리 와이퍼에는 '탄'이라는 글자가, 우측 하단에는 윤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핵'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었다.
와이퍼가 움직일 때마다 '탄핵'이라는 글자가 완성됐고 손으로 깃발을 흔드는 모양이 연출됐다.



해당 차량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해학의 민족" "이런 시국마저도 즐기는 대한민국 국민들" "도로에서도 시위를 할 수가 있네" "시위의 방법이 참 다양하다" "너무 웃기다.
한참 웃었네" "집 가서 나도 만들어야지" "유행되는 거 아니야" "진짜 한국인들 최고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주요 외신들도 유쾌한 한국 시위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 소식을 전하며 "대형 스크린과 크레인 카메라가 한국의 시위 집회는 마치 야외 음악 축제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여러 장르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시위를 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수만 인파가 얼어붙는 기온 속에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다"면서 "젊은이들은 좋아하는 K팝 그룹의 응원봉을 흔들며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AFP통신과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 역시 "시위대는 K-팝을 들으며 뛰고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즐거운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며 놀라워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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