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6일 소노캄 고양 라일락Ⅱ에서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양혁신전략세미나는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와 고양연구원(원장 김현호)이 공동 주관하는 정기적인 조찬 세미나로, 고양시 지역경제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를 맞은 고양혁신전략세미나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 상생과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개최됐으며, ‘벤처기업 육성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양시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고 개최된 제3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에 함께해 매우 뜻깊다. 참석자분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미래 먹거리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제3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의 개최를 축하하며, 고양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는 현재 글로벌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방향 설정 단계에 있으며, 세미나의 주제인 ‘벤처기업 육성과 발전방안’이 현시기와 딱 맞는 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고양시가 그동안 경제 허브의 여건을 갖췄음에도 이를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컸다. 시는 기업 성장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고양연구원 원장은 “올해 3번의 세미나를 토대로 이룰 내년의 성과가 기대된다. 오늘 발표를 맡아준 이창섭 이사님께 감사하며, 발표에 이어 좋은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큰 성과로도 창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발표를 맡은 이창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관리이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관·사업 소개 및 고양시 중소기업 지원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창섭 이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설립 이래 45년간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최일선에서 실현하고 있으며, 크게는 정책자금 지원, 수출 확대 및 지원, 창업 지원, 지역거점 중심 구조혁신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방 중기청,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섭 이사는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지정됐다는 점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벤처기업의 성장거점과 첨단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촉진지구가 정부정책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해 활용된다면 큰 성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연구원을 중심으로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혁신전략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내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