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 연수단을 초청해 기술혁신, 산업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양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이다.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서자 자주 반둥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 연수단은 교통부, 에너지 광물자원부 및 사바주 정부, 반둥시, PLN(전력 공사) 등의 ODA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정책, 기술, 운용 관련 현지 관계기관 등 주요 인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주요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기관, 친환경 태양광 전기버스 충전시설, 마이크로 그리드 시설, 재사용 배터리 ESS 장비 제조시설 등을 방문했다.
강희준 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실제 프로젝트에 관련된 현지 전문가가 한국의 발전된 친환경 전기차 인프라와 배터리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이 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창경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해당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ODA 사업의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