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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신문선 "축협 회장 출마 선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위에서 만류…여자축구연맹 신속히 개혁해야"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10 12:56:23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와우갤러리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와우갤러리]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마 선언 이후 주변 축구인의 반응을 전했다.
신 교수는 10일 "출마 전 대한축구협회장 도전 의사를 가까운 지인에게 밝히자 대부분 '현대가와 싸워 이길 수 없다', '마음의 상처만 입는다"고 만류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선거판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걱정을 했지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여년 정씨 집안 대척점에 있는 저에게 정씨 장학생들이 모의해 흠짓을 내고 거짓으로 찌르려고 할 것이다', '저의 공약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할 것이다', '선거인단에 자동 포함되는 대의원들에 대한 관리 또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투표권을 확보한 대의원들에게 출마 인사를 드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신 교수는 전날 공개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약 이후 한국여자축구연맹 상황과 관련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현대가 대리인 회장의 무능이 여자축구연맹의 혼란과 위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 한 문장으로 개혁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점을 후보자로서 밝힌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신 교수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도전을 선언한 신문선교수입니다.
 
출마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도전 의사를 가까운 지인에게 밝히자 대부분 "현대가와 싸워 이길 수가 없다", "마음의 상처만 입는다"며 만류를 했습니다.
 
공평성과 투명성에서 보장을 받지 못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선거판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현대가와의 한판에 나서며 저는 몆 가지 예상을 마련하였습니다.
 
▲ 30여년 정씨집안의 대척점에 있는 저에 대해 정씨 장학생들이 모의하여 흠집을 내고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요술을 피우는 글'로, '말을 무기'로 찌르고 때리고 할 것이다.
▲ 출마 선언후 쏟아내는 저의 공약을 가리고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할 것이다.
▲ 선거인단에 자동 포함되는 대의원들에 대한 관리 또한 강화 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국민들은. 팬들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 방식에 대해 깜깜이입니다.
 
어제, 투표권을 이미 확보한 대의원들과 후보로서 당연히 해야 할 과정의 출마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몽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생각된 분들이었는데...
 
의외로 저의 출마에 대해 환영의 환한 목소리로 응대해주셨고 파이팅을 외쳐주셨습니다.
 
제가 어제 그들에게 전화드리며 했던 멘트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문선 교수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에 반하는 투표결과가 나오면 축구는 죽습니다.
 
정부도, 광고주인 기업도, 팬들도, 축구라는 상품을 불량품으로 <낙인> 찍어 구매를 하지 않을 겁니다.
"
 
"한국축구가 국민들에게 다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값진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
이 인사말에 "신후보님의 공약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선전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파이팅해주세요"하며,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쳐주셨습니다.
 
국민여러분들의 정몽규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과 분노는 분명 투표권을 갖은 선거인단에게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의’와 '용기'가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조짐을 어제 대의원님들과 통화 중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제 프로축구에 관한 공약을 보내드리며 여자축구연맹에 대한 공약을 밝힌다고 했으나...
 
여자 축구연맹의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지경인지라... 이 문제는 섣불리 공약을 발표하기 보다는 회장 취임 후 심도 깊은 고민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단, 분명한 건 현대가 대리인 회장의 무능이 여자축구연맹의 혼란과 위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 한 문장으로 개혁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점을 후보자로서 일단 밝히고자 합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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