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본 논산시 마산천·왕암천 등에 총사업비 488억 원(국비 399억)을 투입해 영구 복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건설본부는 논산시청 공무원 등과 11일 마산천·왕암천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도가 수립한 복구계획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 주변의 침수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영구적인 개선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마산천은 257억 원을 투입해 제방 및 호안 3.649㎞, 교량 7곳을 재가설하며, 왕암천은 231억원을 들여 제방 및 호안 4.08㎞, 교량 4곳을 재가설한다.
건설본부는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상 전 소유자들에게 토지 사용승낙서 등을 받아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