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김문수 장관, 신임 고용정보원장에 국민의힘 출신 임명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11 15:01:33
노동계 “대통령과 소통 안 했을 리 없어” 반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사흘 뒤인 이달 6일 신임 한국고용정보원장에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임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고용정보원은 11일 이창수 전 국민의힘 인권위원장이 제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
이 원장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9월∼2019년 8월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을 거쳐 2000년 4월까지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감사직을 맡았다.

이처럼 이 원장의 이력을 보면, 고용정보원 사업과 관련한 경험은 전무하다.
1963년생인 그는 천안 중앙고와 단국대를 졸업해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효문화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고용정보원장의 임명권은 고용부 장관에게 있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사흘 뒤인 6일 이 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고용정보원은 9월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했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10월 이 원장을 포함해 후보 3명에 대해 두 달간 검증을 거쳐 고용부에 추천했다.

노동계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그의 경력을 보면 해당 기관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도 없다”며 “형식적으로는 고용부 장관이 임명했지만 대통령실과 소통 없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수괴범이 아직도 대통령으로 직책을 수행하며 탄핵 전 인사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즉각 (대통령을) 탄핵하고 반노동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