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2024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과 2개 분야의 최우수상(한국건설품질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 2024년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 제공 | 건설품질경영대상은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로, 건설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올바른 정착과 지속적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 품질관리시스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장에는 국토부 현장점검 1년 유예 혜택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현장에는 1회 유예 혜택을 부여한다. 두산건설의 건설 현장 중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이번 시상에서 주택분야 품질경영대상을 받았으며,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제2공구 현장'이 각각 주택, 토목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건축 현장에서는 철근 가공단계 오가공과 누락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등을 구축하고, 분기별로 불시 공장 검수를 실시해 오시공을 방지했다. 또한 층간 완충재 반입 시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자재 검수 횟수 및 범위를 확대했으며, 세대 유리 난간에 대한 하중 시험을 위해 일반 난간 손스침 하중 기준을 적용하는 등 품질관리 규정도 강화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건설은 품질관리 개선 외에도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맞춰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최대 46%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고로슬래그 시멘트' 특허를, 10월에는 건설사 최초로 '순환골재 콘크리트'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건설 폐기물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40~45%를 차지하는데, 특허를 통해 건설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건설산업에 기여하고 고객들의 품질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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