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검은사막’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금은(金銀) 사막 기념메달’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세계 15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이다. 2014년 출시된 이 게임은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역할 연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사실적 오디오로 현실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메달은 금과 은메달 2종으로 지난 10월 31일 처음 출시돼 예약판매 했다. 2차 메달은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
14일에는 수원 ‘메쎄’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FESTA) : 10년의 모험’에서 오프라인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조폐공사는 검은사막의 첫 캐릭터 ‘워리어’와 ‘10주년 로고’로 기념메달을 디자인했다. 기념메달에는 조폐공사의 특수 압인 기술이 적용돼 게임 출시 10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앞면에는 ‘워리어’, ‘10주년 로고’, ‘EMBARK ON THE NEXT ADVENTURE’ 문구가 반영됐다. 뒷면에는 ‘10주년 로고’를 중심으로 ‘BLACK DESERT’, ‘10TH ANNIVERSARY’, 공사 홀마크가 새겨졌다.
금메달(순도 99.9%·중량 15.55g·직경 32㎜·프루프)은 한정수량 240장만 제작하는 상품으로, 게임 유저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수집 가치가 높다는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은메달(순도 99.9%·중량 31.1g·직경 40㎜·프루프)은 한정수량 없이 예약자 모두 구매할 수 있다.
구성품 안에는 PC와 콘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포함돼 구매자는 소장이 가능하고 의미 있는 특별한 게임 아이템을 받게 된다.
예약판매는 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Hmall, 더현대닷컴 등에서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4일 수원에서 열릴 ‘메쎄’ 검은사막 페스타(FESTA)에서는 기념메달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최근 조폐공사는 기념메달의 전통적 주제에 한정되지 않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부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역할에 충실한 후원 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