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를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한파 피해 집중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후학자들은 2024년 겨울이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고,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
하남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어르신 3509명을 대상(2024년 11월 11일 기준)으로 한파 대응 기간인 지난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방문건강관리를 추진한다.
방문보건팀 전담인력은 간호사 10명과 신체활동전문인력 1명 등 11명으로 구성해 가정 방문을 통해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또 한파 대응 물품을 배부하며 한파 대응 행동 요령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경로당을 통해 한파 대응 집단 건강관리교육도 진행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에 방문간호사를 통한 집중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