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3일 시장 집무실에서 GTX-G노선 포천 유치를 위한 서명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임춘환 사무국장과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이민형 위원장과 강용범 자문, 이봉훈 부위원장, 권영택 부위원장, 김은순 부위원장과 이상택 분과장, 윤진수 분과장, 김광진 분과장, 오진석 분과장, 오석준 분과장, 이한면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에서는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받은 10만 3천 명의 서명부를 포천시청으로 전달했으며,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에서는 대내외 활동으로 취합한 3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취합한 약 18만명의 서명부에 이번에 전달된 서명까지 더하면 목표치인 20만명을 훨씬 초과한 수치”면서 “서명운동이 지난 11월 21일부터 약 3주,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포천시의 GTX-G노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GTX가 포천에 진정한 철도 시대를 개막해 줄 수 있다는 공감과 믿음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14만 포천시민 모두의 단합된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저와 우리 포천시 모든 공직자도 여러분과 굳게 손잡고 GTX-G노선 포천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GTX-G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 대내외 활동 추진을 통해 포천시의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GTX-G노선은 포천 소흘읍 송우에서 동의정부~구리~논현~사당~광명(KTX)을 거쳐 인천 남구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의 광역급행철도로 사업비는 7조6790억원이 소요되며,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광명역(KTX)까지 43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천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GTX-G노선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지난 6월 경기도 GTX플러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및 노선상의 지자체장이 참여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