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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연말부터 당장 술 끊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16 05:15:00
음주와 건강…술 끊으면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들

#. 김민수(44·가명) 씨는 매일 저녁 식사 후 소주 반병이나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

그는 "적당히 마시는 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음주가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10년 가까이 이 습관을 유지했다.

그러나 40대 중반이 되면서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가벼운 두통과 소화 불량이 반복되었다.

병원을 방문한 결과, 지방간과 초기 고혈압이 진단되었다.
더 나아가 의사는 간 기능 수치(AST·ALT)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씨는 자신의 음주 습관이 이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의사는 "매일 적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습관은 간이 지속적으로 해독 작업을 해야 하게 만들어 간 손상을 누적시키며, 심혈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술은 간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뇌와 위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장기적인 음주는 인지 장애를 초래하고 위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한두 잔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조금씩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주가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심부전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간은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지만 술은 간 세포에 독성을 일으킨다.

과도한 음주는 간 손상, 지방간, 간경변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간은 스스로 회복하고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술을 끊으면 간은 즉시 회복 과정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맥주 한 잔은 약 150칼로리, 와인 한 잔은 약 120칼로리를 포함한다.
음주는 식욕을 자극하여 튀김 같은 고칼로리 안주를 섭취하게 만들기도 한다.
금주를 하면 이러한 추가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잠자리에 들 때 뇌의 알파파 패턴이 증가한다.
이는 휴식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음주는 처음에는 빠르게 잠들게 하지만 깊은 수면 단계를 방해한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금주 후에는 수면의 질이 향상되며, 다음 날 아침 더 상쾌하고 생생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정신적 활동력이 향상된다.

음주는 구강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이러한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금주는 이러한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소량의 음주는 성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하루 한 잔 이상의 음주는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음이나 알코올 의존은 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 남성은 발기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여성은 성욕 감소와 질 건조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정상 혈압은 120/80 이하이며, 술을 끊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정상 수치로 되돌릴 수 있다.

음주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반복적인 과음은 거리 감각과 운동 능력을 손상시키고 감정 인식을 어렵게 만든다.
금주를 통해 뇌의 일부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

술은 이뇨제 역할을 하여 체내 수분을 빼앗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붉은 반점, 비듬, 습진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금주 후에는 피부가 더 촉촉하고 건강해 보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

금주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술을 끊고 더 건강한 삶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금주(禁酒)’의 긍정적인 7가지 변화
- 체중 감량
- 수면의 질 개선
- 암 발생 위험 감소
- 성 건강
- 심혈관 건강
- 뇌 기능 회복
- 피부건강 개선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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