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공조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 등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사건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나머지는 특별수사단에서 수사를 이어간다. 이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수처의 요청을 국수본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공수처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합동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조본은 공수처, 국수본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됐다. 공조본은 지난 11일 공수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 국수본의 수사 경험과 역량,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