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10일 LG디스플레이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과 시각장애인용 도서 120권(12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정상식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 이기상 LG디스플레이 노경담당, 이원장 LG디스플레이 글로벌 경영지원담당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저소득층 가구 정기후원, 장학금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도서는 디스플레이가 시각 정보를 출력하는 전자기기를 뜻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의미를 확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점자·음성·촉각도서를 직접 제작 및 기증해 더욱 의미가 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발굴 대상자의 생계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며, 시각장애인용 도서는 관내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은 “서양악기를 주제로 만든 시각장애인용 도서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년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를 통해 서로 도와 함께 존재한다는 ‘공존’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