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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내 유튜브 보는진 모르겠지만…" 고성국, 외신 인터뷰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8 11:07:36

최근 '계엄 옹호 논란'으로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보수 성향 시사평론가 고성국씨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다면 사람들의 진짜 생각, 민심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기대했던바"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받아들인 한국 보수 유튜버 세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수 유튜버들의 주장과 윤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의 유사성을 조명하며 고씨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고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내 방송을 시청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유튜버들이 윤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하는 '대안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기쁘다.
전통 언론매체는 민심을 정확히 읽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고씨가 윤 대통령과 보수 유튜버들이 특별한 공생관계를 맺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며, 진보 진영 내에서도 유사한 역학관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에서 확산하고 있는 음모론 등에 빠져 계엄까지 일으켰다'는 국내 언론과 정치권의 비판을 전했다.
더불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하면서 "우리가 극단주의자에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을 인용했다.


로이터 "윤 대통령, 보수 유튜버 주장에 경도됐을 가능성"


로이터는 이날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보수 유튜버의 주장에 경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은 보수 유튜버들을 그의 취임식에 초대했고, 중국 공산당이 국내 정치에 침투했다는 주장을 펴온 유튜버(김채환)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고도 짚었다.
다만 로이터는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의 시청 습관이나 계엄 정당성에 대한 근거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물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KBS라디오 '전격시사' 진행을 맡았던 고씨는 최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종북 주사파들이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았다",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 12일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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