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8일 시장실에서 의정부경량전철㈜ 대표이사 등과 의정부경전철 운영 개선 방안을 위한 회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독일 지멘스(Siemens)사에서 제작한 차량(VAL208) 및 신호시스템을 적용해 2012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유럽과 한국의 기후 차이가 차 고장 운행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행장애를 최소화하고 승객 불편 및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종합적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운행장애 예방대책을 비롯해 관제요원 특별교육 및 직원 사기진작 방안, 정비시간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의정부경량전철㈜ 대표이사는 “앞으로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행장애 사례 기반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관련 절차서를 보완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운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경전철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