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 2명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24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하원오 전농 의장과 사무국장 A씨에게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시도하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이들의 서울 진입을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당시 집회 참여자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돼 서울 관악경찰서에 유치됐다가 다음 날인 23일 석방됐다. 다만 이들은 전농 회원이 아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농 간부를 불러 전농 집회 과정 전반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