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경호처 경호본부장, 경비안전본부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7일 오후 2시,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8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박종준 경호처장에게는 7일 오전 10시까지, 김성훈 경호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요구서를 발송했다.
박 처장과 김 차장은 전날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경호처는 "현재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