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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美 AI 스타트업에 141조 뭉칫돈 몰렸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07 15:38:50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지난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970억달러(약 141조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 조사업체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한 2090억달러(약 304조원) 자금 중 약 절반에 달하는 970억달러가 AI 기업에 쏠렸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비중이다.



블룸버그는 AI 중심 거래가 모든 스타트업 투자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10월 66억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xAI가 작년 한 해 총 110억달러를 모금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 등으로부터 40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데이터브릭스는 100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트업의 총 자금 조달액은 2023년 대비 약 3분의 1이 증가했다.
벤처캐피털은 508개 펀드를 통해 761억달러(약 111조원)를 조성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펀드 수이자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벤처캐피털 업계의 양극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안정된 대규모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기 쉬웠으며, 규모 있고 화제가 되는 스타트업도 수월하게 자금을 유치했다.
AI 기업에 현금이 쏟아지는 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같은 과거 인기 분야 평범한 스타트업들은 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이른바 엑시트는 2024년 1492억달러(약 217조원)를 기록해 2023년 대비 약 300억달러 증가했다.
2022년과는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 외 지역의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피치북에 따르면 유럽 스타트업 펀딩은 2023년 667억달러(약 97조원)에서 2024년 616억달러(약 90조원)로 감소했으며, 아시아 지역은 2023년 1001억달러(약 146조원)에서 2024년 759억달러(약 110조원)로 줄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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