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말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조문한 뒤 "한국의 인권과 평화에 남달랐던 분"이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라고 7일 소회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12월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7일) 조문했다"며 "카터 전 대통령은 여성과 유색인종 등 사회적 약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했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에 각별했던 그의 헌신을 우리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조문록 서명을 마치고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와 참사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민주주의의 굳건함, 한국의 강인한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인권과 평화에 남달랐던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지금 우리 상황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