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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선수 들먹이는 네거티브 용납 안 돼"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13 15:37: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학고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학고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학고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지난 4일 체육회장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강신욱 후보는 유 후보가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때 후원금을 '페이백' 했다는 의혹,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에 관해 해명을 요청했다.
 
강태선 후보 역시 △국가대표 선발 부정 △후원금 부당 사용 △회계 부정 △탈세 등 6건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후보는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었다.
이사회를 통해 위원회를 만들었고, 위원회 심사 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후원금을 직접 끌어왔지만, 인센티브를 받지 않았다"며 "4년간 진행된 체육회 감사에서도 지적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해외 출장 업무 대부분이 탁구였다.
후원사인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두 차례 차액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탁구협회 법인 카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선수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분개했다.
 
유 후보는 "선수 바꿔치기라는 표현은 분개할 부분이다.
이런 단어를 사용한 후보는 체육회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강신욱·강태선 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 당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있었지만, 추천위원회를 만들었다.
모 감독이 한 선수를 밀어붙였지만, 누가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선발이었다.
불공정 선발이라 생각해 재고를 요청했다.
최종 결정은 협회장이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선거는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
투표율 50%도 기대하기 힘들다.
당선돼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본질을 흐리는 선거라 아쉽다.
체육계 비전보다 자극적인 부분이 다뤄진다.
추락해 있는 체육회 위신이 더 추락할까 봐 우려된다"며 "네거티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14일 치러진다.
6명이 입후보했다.
유 후보와 두 강 후보를 비롯해 연임을 노리는 이기흥 후보, 김용주 후보, 오주영 후보 등이다.
선거인단은 2244명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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