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종 대기배출 사업장 가동률 조정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
 |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의 먼지흡입 청소차량이 분진흡입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서울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고농도 상황은 지난 19일 오전부터 국외 대기 오염 물질 유입과 대기 정체로미세먼지 잔류 및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98㎍/㎥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47개소 운영시간 단축·조정 △노후 건설 기계 사용 제한 △도로 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하고, 이행 실태 점검반 시·자치구 94개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또한 서울시 행정·공공기관의 공용차량과 소속 임직원 차량에 대한 '공공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시·자치구 주관 공공 야외 행사 및 체육시설 운영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숭례문 파수의식 등 시 주관 야외행사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해제시까지 미운영된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