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추진
![서초구가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더팩트 DB](//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4/202560771737700175.jpg) | 서초구가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귀성·귀경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초구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총 3개의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연휴기간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편이다. 터미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통행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귀성·귀경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534회 증회 운영한다. 수송 가능 인원을 평시보다 34.4% 늘려 약 6만 명이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4일에는 주요 교차로 4곳에 모범운전자 8명을 배치해 '꼬리물기' 위반 차량을 계도하고 교통 질서를 유지해 차량 혼잡을 줄인다. 배치 장소는 반포역삼거리, 성모병원사거리, 삼호가든사거리, 강남터미널고가사거리 등 4개소다. 이 밖에 심야단속반을 편성·운영해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고,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지역은 귀성·귀경객이 많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버스터미널, 양재역 환승정류소 4개소다. 구는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연휴기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송 현황과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로 여객터미널 3개소에 대해 서울시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도 마쳤다. 매표소, 대합실, 승하차장, 화장실 등 터미널 내 시설을 점검하고, 소방시설과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살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