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1’이 뜬다.
![](//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7/newhub_2025012619385813832_1737887938.jpg)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선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연말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하다 손을 다쳐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른 손바닥에 박힌 유리 조각을 제거하는 시술까지 받았다.
셰플러는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며 "한동안 아들 기저귀도 왼손으로 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다양한 하체 훈련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무려 7승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 두 번째 특급 지정 대회다. 80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순위를 가린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나선다. 1월에는 중동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웠다. 매킬로이의 PGA 투어 대회 새해 첫 출격이다.
손목 수술을 받고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도 2연패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가 등판한다. 여기에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