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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설 연휴, 자동차로 귀성? ‘이것’부터 구비해야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7 13:59:22
블랙아이스 가장 위험, 교량 위·응달진 곳·터널 출구 과속 과속 목숨 거는 행위
타이어·연료·워셔액·부동액 꼭 점검하고 차량안에 물·담요·간식 챙기고 안전운전해야


기상청은 오늘부터 음력 1월 1일 설날인 29일까지 사흘내내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실제로 이시각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농가 폭설피해와 빙판길 자동차 사고가 우려된다.

자동차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귀성길에서 폭설이나 빙판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27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11중 추돌사고 수습현장. 뉴스1
출발전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우선 자동차에 충분히 연료를 채워야 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 등 도로위에서 연료가 바닥이 난다면 낭패다.
긴급출동 비상급유 보험서비스가 있겠지만 막히는 도로와 서비스 요청 폭주로 원하는 시간에 비상급유를 받지 못할 수 있다.
LPG 가스차량일 경우 일반 휘발유나 경유 주유소보다 LPG 충전소 숫자가 훨씬 적은데다 보험사가 가스충전은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견인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LPG 차량이나 전기차는 반드시 가스를 Full(가득)충전해야 한다.
주행가능거리가 도착지까지 보다 많다 하더라도 중간에 주유소가 있다면 연료를 추가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도 필수다.
부동액은 엔진이 얼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부동액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워셔액 보충과 와이퍼 상태는 주행중 사고예방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염화칼슘 등으로 녹은 눈은 질척거리는 도로 상태를 만드는데, 달리는 도로 위 앞차나 옆차로 인해 흙탕물이 스프레이처럼 비산하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게 된다.
이때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거나 워셔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운전에 큰 불편을 가리를 시야 흐림이 발생하면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워셔액은 낮은 온도에서 얼 수 있으니 반드시 겨울용 워셔액으로 준비해야 한다.


산간지역을 간다면 윈터(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해야하고 윈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았다면 차량에 체인을 구비해둬야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설 명절 연휴 사흘째이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하행선에 밀려드는 귀성 차량 등으로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이밖에도 눈길 정체나 사고 등에 따라 장시간 차량안에 머무를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차 안에 담요, 구급상자, 손전등을 구비하고 물과 간식을 준비하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 및 방어 운전이다.
눈길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이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얼음 자체의 색이 검은 색은 아니지만, 검은 아스팔트색이 얇은 얼음에 투과돼 보여서 ‘블랙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다리(교량) 위,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 등에는 블랙아이스가 형성돼 있다고 보고 무조건 감속 안전운행해야 한다.
블랙아이스 위에서 과속과 급브레이크 제동은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예보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4만대로 전날(425만대)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된 27일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원주IC 인근에서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도소방본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127㎞ 지점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IC 2㎞ 부근으로 사고수습으로 해당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증가하며 귀성 소요 시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대전 4시간 등이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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