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 씨가 화상 치료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7/newhub_2025012715223414020_1737958954.jpg) 27일 한림화상재단은 신민아 씨가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5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0억원이며, 이를 통해 치료받은 화상 환자의 수는 201명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그간 기부금 외에도 한림화상재단의 화상 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 환자들에게 손편지와 선물 등을 매년 전달해 왔다. 지난 24일에도 설 명절을 맞아 손편지와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신씨는 "화상 환자들은 여러 차례 수술이 필요하고, 피부 조직을 회복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신민아 후원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화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으로 화상 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측은 해당 기부금을 소아·청소년·여성 환자의 의료비와 저소득 화상 환자의 간병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