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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마시면 수명 2년 길어진다고요?”…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405잔 마신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8 08:27:22
“커피는 심혈관질환 사망률 낮춘다” “매일 커피 마시면 수명 약 2년 길어진다”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세계 각국의 연구 자료가 쏟아지고 있다.
연구 자료를 종합하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살고 싶다면 하루 두 잔 커피를 마시라고 권유한다.
근육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는 또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다양한 건강 이점이 있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그래서일까.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
국내에서 커피 소비가 크게 늘면서 커피 수입액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2~3잔 적당히 마시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846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12억4217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838t으로 전년(20만5884t)보다 5% 늘었다.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데는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가뭄과 폭우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해 말 50여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2020년 8억5000만달러에서 무려 5억 달러 넘게 늘었다.
다만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2년의 14억4000만달러보다는 적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한국 특유의 업무 문화로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커피 섭취가 증가했으며, 일상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 등 소비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10만개를 돌파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이 특히 가파르게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

하루에 커피를 3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우울증과 불안의 위험이 감소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커피를 많이 마셨다간 오히려 편두통 발병 위험이 커지고 소화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6잔 이상 마시면 치매,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의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 식약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카페인 400mg을 기준으로 보면, 시중에 유통되는 캔 커피(300mL) 네 캔,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석 잔, 콜드브루 두 잔 정도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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