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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헐뜯는 극우? 신남성연대 "이제 탄핵 반대 집회 안 한다"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8 17:48:01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활동 중단 선언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신남성연대가 지난 27일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신남성연대가 지난 27일 "앞으로 탄핵 반대 집회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남성연대가 앞으로 대규모 집회 등 탄핵 반대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진영인 극우 성향 단체, 유튜버들의 비방이 자신들을 향하는 등 분열 조짐이 있어 활동을 이어 나갈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에 '더 이상 집회 및 활동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서 배 대표는 "지난 토요일에 대규모 집회를 했는데, 이제 더는 못 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 다른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그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 왔다. 유튜브 구독자층은 주로 젊은 남성들로, 배 대표는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설 명절 선물을 받은 유튜버 중 한 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행위를 할 당시 현장에 있었고, 이후 지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유튜버에게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 한다"고 요청한 인물이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탄핵 반대 활동을 벌인 배 대표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은 내부적으로 비판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 대표는 영상에서 "'네가 무대에서 춤을 춰서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것이다' 등 같은 진영에서 (이렇게) 비난을 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 가면 뭘 해도 욕하고, 물어뜯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비방에 그치지 않고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 유튜버를 겨냥하며 "'배인규는 화교 출신이다,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게 뜨고 싶으면 네가 해라. 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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