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기간 일평균 112신고와 범죄 신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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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설 명절 특별 치안 활동을 추진한 결과 일평균 112신고는 6.6%, 범죄 신고는 1.5% 줄었다. 이는 지역별로 본격적인 특별 치안 활동에 앞서 치안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해 실질적인 범죄?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한 성과이다.
경찰은 침입 강?절도, 생활폭력, 피싱 사기와 마약류 범죄 등 주요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고 강력범죄 6344건(구속 180명)을 처리했다. 연휴 기간 지역축제 등 다중밀집 장소 안전관리 및 공항?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인력을 배치하여 대테러 안전 활동에도 힘썼다.
경찰은 긴 연휴 기간과 전국적인 폭설 속에서 단계별 맞춤형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사고 취약 구간?혼잡 장소 사전 점검?관리했고, 귀성?귀경길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42.9%, 사망자는 5.0%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