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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왜 사고 헬기는 방향 바꾸지 않았나" 의문 제기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30 17:3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포토맥강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 충돌 사고에 대해 "막을 수 있었던 나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객기는 공항으로 향하는 완벽하고 일상적인 접근 경로에 있었지만, 헬리콥터는 오랫동안 여객기를 향해 직진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맑은 밤이었고 여객기 불빛도 있었는데 왜 헬기가 고도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관제탑은 왜 헬기에 뭔가를 하라고 지시하는 대신 여객기를 봤느냐고만 물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예방했어야 할 나쁜 상황이다.
좋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사고 직전 공항 관제사와 헬기 조종사 간 교신 내용이 담긴 녹음에 나타난 상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CNN이 입수한 해당 교신에서 관제사는 헬기 조종사에게 여객기의 기종인 CRJ700을 언급하며 "여객기가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헬기 조종사가 "보인다"고 답하자 관제사는 "항공기 뒤쪽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사고가 일어났다.
또 CNN은 트럼프의 게시물이 공식적으로 브리핑받은 정보에 근거한 것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고를 보고받았다며 "그들(사고 희생자)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군 헬기는 이날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상공에서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PSA의 소형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헬기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훈련 비행 중이었으며 군 장성이나 고위급 인사는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으며 이곳에 착륙할 예정인 항공기는 인근 볼티모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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