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은 보령·서산·논산시와 청양·태안군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비와 시군비 등 1억 원을 투입해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7일 이상 해당 지역 여행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도 외지역 거주자로 △숙박비(1박 5만 원) △부대비(1일 2만 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 원) △보험비(1인 2만 원) 등이 지원된다.
참가자는 충남 도내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축제에 참여하고 여행 후기 작성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추진하는 사업이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고 살아보는 특색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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