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동 자치회관 방문 교육
스마트폰 무인 단말기 구현해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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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찾아가는 자치회관 일일특강으로 키오스크 앱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한다./용산구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자치회관 일일특강’을 운영한다. 내달 27일까지 운영되며, 9개 동 자치회관에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산2가동(2월 26일) △서빙고동(27일) △원효로1동(28일) △한강로동(3월 21일) △효창동(3월 27일) 순으로 남아있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후암동 자치회관을 시작으로 △이태원1동(12일) △이촌2동(14일) △용문동(17일)에서 열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을 활용했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에 무인 단말기를 구현해 실습할 수 있다.
이번 자치회관 일일특강을 맡은 지영희 강사는 용산구 시니어 강사단에 소속됐다. 구는 55세 이상 주민들이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 자격 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이를 이수하고 나서 결성된 것이 용산구 시니어 강사단이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 시니어 강사단 강사가 또 다른 구민들을 위해 강의함으로써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라며 "서로에게 배우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무인 단말기 주문이 가게나 손님을 편하게 해주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선순환 배움의 기회가 되고, 더 많은 구민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