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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청년 동아리 최대 200만원 지원…버스킹 공연자도 모집


자발적 소모임 활동 지원
버스킹 공연자 20팀 모집…총 5회 공연 무대와 지원금 제공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관악구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청년 간 교류를 활성화해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5년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동아리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3명 이상의 모임이거나, 주소가 관악구인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단순 친목이나 정치, 영리, 종교 목적, 수익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청년 간 교류, 역량 강화, 교육·홍보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동아리 구성원 수, 활동 기간, 사업의 타당성 및 실행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3월 3일까지 '관악 청년 버스킹'에 참여할 공연자도 모집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늘어난 총 20팀의 버스킹 연주팀을 모집한다.

구에 사는 19∼39세 청년 예술인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음악 △기악 △전통예술 △각종 퍼포먼스 등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 모집한다. 선정된 공연팀에는 오는 10월까지 총 5차례 버스킹 공연 기회와 함께 지원금을 준다.

구는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낙성대공원 △관악산 으뜸공원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시설에서 일정한 시간대에 공연을 진행해, 고정 관객층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활동을 응원하고, 그들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버스킹뿐 아니라 다양한 청년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청년 정책'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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