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 정책을 두고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대한민국 국가 부도"라며 비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본인의 SNS에 "이 대표가 또다시 달콤한 사탕을 꺼내들었다"라며 "이 대표가 근로소득세를 문제삼고, 상속세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한다. 문제는, 거기에 전 국민 25만원 살포를 포함한 13조 원 규모의 지역화폐까지 주장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 마디로 ‘돈 퍼주기’와 ‘세금 깎아주기’를 동시에 하겠다는 것으로, 역사는 이런 포퓰리즘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왔다"라며 "'세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표변을 정당화하지만, 진짜 바뀐 것은 이재명 대표의 말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진정한 경제 회복은 원칙 없는 세금 나눠주기가 아닌, 성장 환경 조성과 합리적 분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강조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