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하늘그린 오이가 본격적으로 출하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늘그린 오이는 수분이 많은 데다가 육질이 단단하고, 오이 향이 강하다.
현재 출하 중인 오이는 온풍기 등 난방시설을 활용해 가온 재배한 것이며, 무가온 재배 오이는 다음 달 말 출하 예정이다.
올해는 일조량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기준 특등급 다다기오이 100개들이 1상자의 가격대는 8만 원에서 9만 1000원 사이로 지난해보다 약 7000원 낮게 형성됐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현장 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민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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